(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이하 SWC2020) 월드결선 진출자로 미주 지역 대표 ‘JMAK’과 ‘TROKAMOO’가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지난 25일(한국시각기준) 개최된 SWC2020 아메리카컵에서 올해 다크호스로 떠오른 JMAK과 신흥 강자 TROKAMOO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월드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SWC2020 첫 번째 지역컵 경기인 아메리카컵에서는 미국·캐나다·페루 등 미주 지역 대표 강자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으며, 우승 후보로 꼽히던 전통 강호들이 신흥 세력을 상대로 고전하는 등 예상치 못한 경기 결과가 이어져 재미를 더했다.
전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네이버TV를 통해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등 총 7개 언어로 생중계됐다.
아메리카컵 경기는 지역 예선전에서 선발된 선수 8인의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각 경기마다 긴장감 넘치는 접전 끝에 돌아온 다크호스 JMAK과 탄탄한 기본기를 보여준 TROKAMOO가 월드결선에 최종 진출하게 됐다.
JMAK은 8강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던 KENBALLER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어 두 번째 4강전에서는 SWC2018 아메리카컵 우승 전적을 갖고 있는 DRMZJOSEPH를 꺾고 가장 먼저 월드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신흥 강자로 떠오른 TROKAMOO는 4년 연속 SWC에 출전하는 등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TREE와의 대결에서 경기 초반 각각 1세트씩 가져가며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 승리를 차지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4강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POPOPANDA를 3:1로 꺾으며 월드 챔피언에 도전하게 됐다.
아메리카컵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파이널 경기에서는 JMAK이 뛰어난 몬스터 밴픽 전략과 경기력으로 3경기 연속 승리를 차지, 미주 지역 1인자 자리를 굳히고 아메리카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컴투스는 이번 아메리카컵을 시작으로, 11월 1일 아시아퍼시픽컵, 11월 7일 유럽컵을 진행하고, 월드결선에 진출할 최종 8인의 선수들을 선발한다. SWC2020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대망의 월드결선은 11월 21일 개최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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