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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1만7000가구, 입주 7~30일 이상 앞당겨 추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4-05 12:24 KRD7
#국토부 #전월세 #공공주택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공주택 중 일부 공사 진척이 빠른 지구를 중심으로 최소 7일에서 30일 이상 입주를 앞당겨 추진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기도시공사가 시행중인 광교신도시 등 18개 지구에서 최대 1만 7000 가구가 당초 계획보다 앞 당겨지며 이는 올해 입주가 예정된 4만6000가구(45개 지구)의 37.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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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존 거주지에서의 계약기간 등에 맞춰 입주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던 입주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당초 예정되었던 입주기간은 가급적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초 입주시점만 앞당길 방침이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입주민편의 증진방안을 차질 없이 시행해 입주민들의 입주 후 불편도 최소화하며 이를 위해 지구별로 기반시설 설치현황 등을 지속 점검해 나가고, 공정상 조기입주가 가능하더라도 준공시점에서 기반시설과 공공시설 여건을 감안해 불가피한 경우에는 입주 시기를 융통성 있게 조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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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조기 입주대상 1만7000가구 중 약 1만5000가구(86%)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주택유형도 임대주택이 4분의5를 차지하고 있어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수도권 지역의 전월세 수요를 충당하는 데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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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해양부는 금년에 4만 6000가구가 차질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나간다는 방침이며 특히 올해 윤달을 피해 결혼성수기가 윤달 직후인 6월 또는 가을철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신혼부부들이 원활히 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 기간을 특별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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