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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 점검

NSP통신, 맹상렬 기자, 2020-10-14 14: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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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대전시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 저조현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대전광역시)
▲대전시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 저조현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대전광역시)

(대전=NSP통신) 맹상렬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가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 저조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전담팀(TF)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대전시와 자치구, 지역건설 관련협회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은 지난달 기준으로 연면적 3000㎡이상, 공사비 150억원 이상, 공정률 및 하도급률 50%미만 대형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대상은 대전 아이파크시티(IPARK CITY) 1, 2단지 신축공사(HDC현대산업개발), 대전 유성 대광로제비앙 아파트 신축공사(대광건영), 대화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코오롱글로벌) 현장 3곳으로 모두 외지건설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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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개 현장의 하도급 발주계획은 3398억원으로 현재 2317억원이 발주됐으나 지역 업체 하도급은 1013억원 수주돼 평균 43%에 불과했다.

이번 점검결과 현장에서는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시책 추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관할 자치구와도 지역 업체 하도급률 65%이행 업무협약(MOU) 체결까지 했으나 지역건설사가 외지건설사 운영 및 현장 실정 경험 부족으로 하도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업체 하도급률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는 지역 건설업체와의 소통을 늘리고 관련협회는 경쟁력이 우수한 회원사를 적극 발굴해 추천, 시는 지역 업체 수주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효식 주택정책과장은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하도급률 65%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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