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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현장 간담회 개최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9-22 10: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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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ale&Lease Back)’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해 소통함으로써, 추가 지원 및 제도개선 등으로 지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기업 ‘한미프렉시블’은 국내 가전제조 대기업의 청소기 사업부 싱글 벤더(1차)다. 500억 원 이상 매출을 거둔 중소기업이지만, 최근 해외 법인 실적저조와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금융 이자 부담으로 유동성 악화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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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미프렉시블은 지난 6월 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공장을 재매입 조건으로 매각하고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로써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매각자산은 계속 사용하면서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한미프렉시블 관계자는 “캠코의 신규자금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턴어라운드(Turnaround)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더해서 코로나19로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캠코에서 추가로 임대료를 인하해줘 꾸준히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필요로 하는 것들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44개 기업에 5475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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