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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철저한 방역으로 가족 보호하자”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9-08 16: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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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수원시에서 8월 이후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수원시)
수원시에서 8월 이후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해 힘겨운 싸운 벌여왔지만 광화문 집회로 촉발된 재확산에 따른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와 달리 해외사례처럼 지인, 불특정인을 넘어 가족간 감염이 확산되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가족을 보호하자”고 당부했다.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지난달 1일부터 6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21명 중 33명(27.3%)이 가족에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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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가족에게 감염된 수원시 코로나19 확진자는 8월 1~31일 26명, 9월 1~6일 7명이었다.

염 시장은 SNS에 글을 게시해 “지인과 식사를 하다 감염된 분이 자녀를 감염시키고 알 수 없는 경로로 감염된 분을 통해 1명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시기”라며 “사랑하는 부모님, 배우자, 자녀의 얼굴을 떠올리며 더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음식점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헬스장·당구장·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요양병원은 면회가 금지된다.

연장 기간인 7일 0시부터 2.5단계 적용 대상이 일부 늘어났다. 프랜차이즈 형 제과제빵·아이스크림·빙수점도 다른 카페 등과 마찬가지로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학원으로 한정했던 비대면 원격수업도 산업현장 기술·기능인력 양성 훈련을 하는 직업훈련기관까지 확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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