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가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12개 제품이 선정돼 최다 수상기업에 올랐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의 녹색상품을 총10회 수상하는 기업에 수여되는 ‘올해의 녹색상품 10회 수상 기업상’도 수상했다.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갤럭시 S20 시리즈 ▲갤럭시 북 플렉스(Galaxy Book Flex) ▲49형 더 세리프(The Serif) ▲그랑데 세탁기 AI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등 총 12개 제품이다.
갤럭시 S20 시리즈(S20·S20+·S20 울트라)는 기존 제품 포장재에 사용되었던 플라스틱을 과감히 없애고 친환경 소재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 인증 종이로 대체했으며, 충전기에 적용된 플라스틱의 20%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또 갤럭시 북 플렉스는 배터리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배터리 수명을 3배 연장시켜 5년간 약 11만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시켰다. 이는 연간 약 400만그루의 대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동일하다.
TV와 모니터 제품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조립해 여러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포장박스 에코패키지가 적용된 라이프스타일 TV, 49형 더 세리프와 대기전력을 0.005W(와트) 미만으로 구현해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한 모니터 SH650이 수상했다.
생활가전 제품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세탁·건조가 가능해져 전기와 시간을 모두 절약할 수 있는 삼성 그랑데 AI,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가 친환경제품으로 인정받았다.
또 고효율 인버터 압축기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초고성능 진공 단열재 적용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비스포크 냉장고, 기존 제품 대비 건조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약 22% 절감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와 직화오븐, 포터블 인덕션 더 플레이트(The Plate)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콤프레서와 고효율 열교환기 기술 등을 제품에 적용해 지난해 연간 제품 에너지 사용량을 2008년 대비 평균 42% 절감했고, 2019년 말 기준 친환경제품 개발 비율은 97%이다.
또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억7000만톤 누적 감축해 2020년까지 누적감축량 2억5000만톤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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