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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코로나, 전례없는 경기침제 과장 아냐…사회적경제, 한국판 뉴딜과 지향점 같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7-20 20:24 KRD2
#김용범 #코로나19 #한국판뉴딜 #사회적경제

국회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대전환과 사회적 경제 정책토론회 개최돼

NSP통신-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이복현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0일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는 대공황 이후 전례없는 경기침제로 이는 과장이 아니다. 이같은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추락하면 회복하기 힘들어 한국판 뉴딜(New Deal)을 통해 깊은 충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대전환과 사회적 경제 정책토론회에서 ‘한국판 뉴딜과 사회적경제 : 문재인 정부의 정책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우선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경제‧사회구조에서 큰 변화를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이후는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며 “비대면·원격혁명·자국중심주의·온라인중심의 노동형태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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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 차관은 현재 정부는 ▲사람 중심의 포용국가를 기반으로 한 안전망을 토대로 ▲디저털 뉴딜(디지털 혁신경제 선도)과 ▲그린 뉴딜(친환경 및 저탄소 전환 가속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 경제는 한국판 뉴딜과 지향점이 같다”며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한국판 뉴딜 사업에 적극 참여해 기업들 스스로 디지털, 그린 역량을 강화하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사회적경제 활성화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사회로의 도약하는 것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지향하는 것이고,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근 160조원을 투자해 190만개 일자리 창출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은 발표하며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차관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 모색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민간과 정부가 서로 시너지를 내는 디지털이 뉴노멀이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입법추진단이 주최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김재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사회적 경제 전문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사회적 경제 정책 평가와 제도개선 필요성’을, 김수영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이 ‘한국판 뉴딜의 지역화 전망과 과제’를 발표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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