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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자일링스(Xilinx)가 확장이 용이하고, 초고밀도의 비디오 트랜스코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두 종의 실시간 컴퓨팅 비디오 어플라이언스(Video Appliance)를 출시한다.

이 어플라이언스는 자일링스의 새로운 실시간 서버(Real-Time Server) 레퍼런스 아키텍처에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e스포츠,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소셜 네트워크 및 비디오 컨퍼런스, 실시간 원격학습, 원격의료 및 생방송 비디오 등에 유용하다.

이를 사용한 업체는 채널당 최저 비용으로 비트율과 비디오 품질을 최적화할 수 있어 상당한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세계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올해 310억달러에서 2026년엔 94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코로나 19(COVID-19) 바이러스로 인해 원격근무가 증가하고, 집에서 학습 및 여가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동시 채널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자일링스 데이터센터 그룹 마케팅 부사장인 도나 야사이(Donna Yasay)는 “비디오 스트리밍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최적화된 아키텍처의 중요성과 대역폭 비용 부담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자일링스는 새로운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통해 솔루션 제공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품질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어플라이언스는 자일링스의 알베오(Alveo) 데이터센터 가속기 카드를 통합해 사전에 구성된 높은 채널 밀도의 비디오 어플라이언스와 초저 비트율의 비디오 어플라이언스 등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자일링스는 채널 당 최저 비용을 제공하도록 개발된 높은 채널 밀도의 비디오 어플라이언스는 최대 8개의 알베오U30 데이터센터 가속기 카드를 통합하고 있다. 알베오 U30 카드는 로우 프로파일의 폼팩터로 구현된 가속기 카드를 통해 고밀도 비디오 프로세싱 요구를 해결할 수 있다. 알베오 U30 카드는 초고화질 비디오를 위한 통합 비디오 코덱 및 그래픽 엔진을 갖춘 전력에 최적화된 올 프로그래머블 SoC(System-on-Chip)인 징크(Zynq)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MPSoC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U30 카드는 H.264 및 HEVC(H.265) 코덱을 모두 지원하며 카드 당 최대 16개의 1080p30 채널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초저 비트율에 최적화된 비디오 어플라이언스는 고품질 실시간 비디오는 물론 대역폭 비용 절감을 위해 특별히 개발됐다. 이 제품은 최대 8개의 알베오 U50 가속기 카드를 포함하고 있다. 자일링스의 울트라스케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75W의 효율적인 전력소비와 로우 프로파일의 폼팩터로 구현된 알베오 U50 카드는 8GB HBM2와 100GbE 네트워킹 및 PCI Express 4.0 인터커넥트를 지원한다. 이 카드는 8개의 풀 ABR 래더(x265 미디엄 프리셋 적용)와 최대 7개의 풀 HD 1080p60 채널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알베오 U50과 알베오 U250 가속기 카드는 HPE의 프로라이언트(ProLiant) 서버 상에서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HPE 프로라이언트 DL380 Gen 10과 HPE 프로라이언트 DL385 Gen 10 플러스 서버는 자일링스 FPGA 기반 최초의 HPE 서버다.

자일링스의 공인 리셀러(VAR: Value Added Reseller)들은 와우자 스트리밍 엔진(Wowza Streaming Engine) 미디어 서버를 자일링스의 실시간 서버 기반 어플라이언스에 통합하고 있다. 사용자는 이 웹 기반 GU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비디오를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 제품은 올해 3분기에 완료돼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와우자의 제품담당 수석 디렉터인 앤서니 라자로(Anthony Lazaro)는 “와우자는 와우자 스트리밍 엔진 미디어 서버를 실시간 서버 기반 어플라이언스에 통합하기 위해 자일링스 및 VAR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통합을 통해 비용 효과적이면서도 관리가 용이한 완벽한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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