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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텍, 스팩 합병 통해 8월 코스닥 상장 추진…검사장비 개발 및 인재 확보 목적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6-09 14:32 KRD2
#윈텍 #스팩합병 #코스닥
NSP통신-허민석 윈텍 대표가 9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복현 기자)
허민석 윈텍 대표가 9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윈텍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윈텍은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개최하며 사업전략 및 향후 성장 계획을 밝혔다.

우선 윈텍은 하나금융13호스팩과의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6월 16일 진행하고 8월 6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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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합병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머신비전 AI 툴(Tool) 및 장비개발과 신규 사업인 고성능 X-Ray 검사 유닛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허민석 대표는 “중소기업으로 인재영입이 어렵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고급 인재를 확보해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회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윈텍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마이크로칩, 2차전지용 필름 제품 등의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회사다.

윈텍은 전체 상장 주식수 중 75%의 물량을 보호예수를 설정했으며 그중 최대주주인 이오테크닉스와 임원진은 2년 6개월의 보호예수가 설정돼 있다.

윈텍의 2019년 매출액은 199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8.5%, 11.8% 성장했다.

윈텍은 현재 삼성전기와 LG디스플레이, SK넥실리스 등 글로벌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관련 검사 장비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머신 비전 솔루션 개발을 통해 향후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IT제품 및 전기자동차 산업의 고도화에 따라 안전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어서 기술력과 고객 기반을 확보한 윈텍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윈텍은 마이크로칩, OLED 디스플레이, 2차전지용 필름 산업 검사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신성장동력으로 마이크로칩 X-Ray 검사장비와 AI를 도입한 고기능성 필름 검사장비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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