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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모습. (군포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다.

군포시는 공공·주민밀착 공익·지역주민 복리증진 등 분야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7월 3일까지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발전에 필요한 사업 제안을 하고 결정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제도 가운데 하나이다.

예산 규모는 시 일반화계 총 예산의 1% 범위 안에서 정해지며 사업 신청 자격은 군포시민이거나 시 관할구역 소재 기관 재직자 등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할 수도 있다.

시는 각 동 지역회의와 시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동 주민총회와 10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을 통해 예산안을 확정한다. 이후 시의회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시는 또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주민참여예산 상설학교를 군포여성민우회에서 10월까지 운영한다.

주민참여예산 상설학교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산 제안사업 작성법 등 주민참여예산과 관련한 무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역 살림살이인 예산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풀뿌리 주민자치의 첫 걸음”이라며, “이번 사업 공모에 많은 제안을 해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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