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가 서울 코엑스몰에 오픈한 글로벌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의 공식 글로벌 브랜드 스토어(an Authorized Global Brand Store)가 오픈 당일(5/1) 코엑스몰 유스패션 카테고리서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오픈한 지 2주 만에 코엑스몰을 대표하는 핫플로 부상하고 있다.
10~20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고 고객 충성도가 높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즐비한 코엑스몰 유스패션군에서 매장오픈 당일부터 매출 카테고리 1위에 바로 등극한 건 국내 유통업계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현재 패션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스트리트캐주얼 트렌드와 이 트렌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인 챔피온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LF는 국내 유스(Youth) 패션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글로벌 대표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인 챔피온의 국내 전개를 결정했으며, 지난달 LF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LF몰에 입점, 기존 국내 시장에 주로 유통돼 왔던 아시아 라인(ASIA Line)은 물론 미국(US Line)과 유럽 라인(EU Line) 등 챔피온의 글로벌 라인 전체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일 70평대의 매장 규모로 서울 코엑스몰에 정식 오픈한 챔피온의 글로벌 스토어는 브랜드의 미국, 아시아, 유럽 라인의 다양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챔피온 공식 글로벌 브랜드 스토어로서 지니는 장점 때문에 코로나19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오픈당일 1100여명의 방문 고객들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이후로도 연일 마니아 고객은 물론 가족‧연인 단위 고객 등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 수 백 여명이 방문, 오픈 2주 만에 매장 방문객 1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챔피온의 인기 아이템인 그래픽 반팔 티셔츠와 챔피온 브랜드의 ‘C’로고를 배색한 크루넥 반팔 티셔츠 등의 제품들은 매장 오픈 1주일도 안되어 완판될 정도로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EU(유럽), ASIA(아시아), US(미국) 라인 제품들이 고르게 우수한 판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챔피온의 글로벌 브랜드 스토어 코엑스점은 철조망, 파이프, 배수망 등을 적극 활용한 스트리트 감성의 매장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핵심 고객층인 10대의 감성에 깊이 다가가고자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1919년 탄생한 챔피온 브랜드의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사인과 소품들이 매장 내에 비치되어 있어 이를 찾아보는 재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한편 1919년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시작한 챔피온은 시대와 더불어 진화를 거듭해 베트멍(Vetements), 슈프림(Supreme) 등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들과의 협업 컬렉션을 출시해 큰 화제를 모으는 등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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