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비여력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 54억원을 지급한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대상은 올해 3월 기준 기초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시설수급자에 선정된 약 8600가구가 해당되며 별도의 신청접수 없이 진행된다.
한시생활지원금은 4개월분이 일시 지급되며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지원 된다.
생계·의료수급자의 경우 ▲1인가구 52만원 ▲2인가구 88만원 ▲3인가구 114만원 ▲4인가구 140만원을 지급한다.
주거·교육·차상위계층의 경우 ▲1인가구 40만원 ▲2인가구 68만원 ▲3인가구 88만원 ▲4인가구 108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재난상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 즉시 사용가능한 ‘아산사랑카드(선불카드)와 아산사랑상품권’으로 혼합해 지원하며 지급된 선불카드와 상품권은 아산시 소재 식당, 마트, 약국 등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비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 확인 후 지급하며 신분증 및 도장을 지참해야 한다.
다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및 줄서기 예방을 위해 마을별 출장배부 또는 지정일 순차배부 등 읍면동별 배부방법이 각각 상이하며 수령 가능일 및 수령방법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우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시생활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재난상황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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