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생활환경이 열악한 노후 공동주택의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 된 공동주택 중 전용면적 60㎡이하(25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85㎡이하) 세대수가 전체 세대수의 50% 이상인 단지이다.
대상단지는 '군산시 공동주택 지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자력으로는 사업추진이 어려운 소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상방수, 외벽도색 등 노후화된 공용부분에 대한 시설개선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산시는 지난 2006년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274개 단지에 81억원을 지원하며 주민편익 및 도시경관 개선에 큰 성과를 이뤘다.
올해도 사업비 6억300만원을 활용해 공용부분의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생활환경개선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2월 지원신청서 접수 및 현장조사 후 지난달 23일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공동주택 지원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대적으로 노후도가 심하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25개 단지에 대해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사업수요에 대비해 보다 형평성 있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그동안 사업추진에 대한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개선·보완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인수 안전건설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지쳐 있는 주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한편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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