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사상초유의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에 대비해 광양의 선생님들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원격수업 모형 가운데 가장 효과적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광양교육지원청 조정자 교육장은 초·중등 교장들과 ZOOM으로 화상회의를 하며 학교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초등 6명, 중등 6명으로 구성된 원격수업 지원단을 통해 온라인 수업 컨설팅 및 원격도구 사용 방법 연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마다 원격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긴급 소통체계를 구축하며 원격 플랫폼 선정 및 접속 테스트로 분주하다. 쌍방향 수업과 단방향 일제식 강의 중 어느 것이 학습력을 제고하는지,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은 어떻게 해야할지, 학생의 원격수업 참여 여건은 어떠한지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점검하고 고민하며 준비 중이다.
광영초(교장 백금숙)은 광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관내 희망초등교원 150명을 대상으로 ZOOM 활용 연수를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실시해 새로운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들을 발빠르게 지원하고 있다.
광양백운중(교장 권혁정)은 모든 교과에서 구글 클래스룸을 도구로, 교사마다 자체 영상을 제작하거나 질 높은 콘텐츠를 연결해 수업을 제공하며 지정된 날짜에 학습지나 과제를 제출 할 예정이다.
조정자 교육장은“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으로 우리 교육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으나,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로운 에듀테크 시대를 열어 가자”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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