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영암군 축산 기관·단체가 25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기부해‘ 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축협, 한우협회, 한돈협회, 양계협회, 오리협회 등 5개 축산 기관·단체가 기탁한 성금품(라면, 마스크, 돼지·오리고기, 현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 복지시설, 취약계층 방문종사자 등 영암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각각 전달됐다.
영암군 축산단체는 지역사회 환원을 통한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실현하고자 최근 6년 동안 군민장학회에 22회, 총 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 인재육성에 기여했고, 매년 2회 이상 소외계층 한우·한돈 나눔행사, 학교 급식지원 행사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는 축산환경 문제로 인한 주민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축산농가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축산단체 관계자는 “이번 성금품을 전달한 배경에는 최근 2년동안 주민들의 협조와 도움속에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 것으로 앞으로도 축산업의 현대화와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상생·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가축전염병 발생시 나누었던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보태준 것에 고마운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차단방역에 적극 힘써 청정영암을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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