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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후보, “MB 필터 수입·생산·유통, 국가가 관리해야”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3-19 13: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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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남국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남국 후보 캠프)
김남국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남국 후보 캠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19일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마스크 생산량의 100%를 공적마스크로 공급하고 마스크의 핵심 원자재인 멜트블로운(MB)필터의 수입과 생산 및 유통 전반을 국가가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최근 4.15 총선의 맞상대인 박순자 의원(미래통합당)이 마스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반월시화공단을 마스크 생산기지로 만들자는 제안에 대해 빌 클린턴이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막은 유명한 구호인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를 응용 ‘문제는 필터’라며 박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한 반월공단의 섬유 및 의류업체를 마스크 생산시설로 전환하는데는 최소 2~3개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으며 현재 국내 마스크가 부족한 근본적인 원인은 핵심 원자재인 MB필터의 부족으로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라인이 100% 가동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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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내 필터 제조업체가 10여곳에 불과해 최근 생산량을 전월 대비 87%를 늘렸지만 여전히 수요에 못미친다며 MB 필터가격 급등에 따른 일부 제조업체의 사재기도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80%인 공적마스크 공급물량을 100%로 끌어올리고 핵심 원자재인 MB필터 역시 수입과 생산 및 유통 전반을 정부가 통제해 마스크 생산시설을 100% 가동해야 지금의 마스크 대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장기적으로 정부가 마스크를 전략물자로 지정해서 평상시 정부가 일정 물량을 비축했다가 코로나19와 메르스 등 감염병 확산시 방출해 공급난에 대응하는 공적비축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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