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미스터트롯' 최종 우승자가 오는 14일 공개된다.
TV 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제작진 측은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긴 시간 결승전 결과 발표를 애타게 기다리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오는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해 최종 우승자를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MC 김성주) 결승전은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일이 발생해 최종 결과 발표를 1주 뒤인 오는 19일 밤 10시에 하겠다고 선공지한 바 있다.
최종 결과 발표일을 앞당기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제작진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끝마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결승전에는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 등 7명의 결선진출자들이 1, 2라운드에 걸쳐 작곡가 미션곡과 인생곡 대결을 펼쳤다. 이 대결은 사전 녹화돼 이날 전파를 탔다. 다만, 결과 발표는 실시간 시청자 문자투표와 집계를 위해 생방송 진행됐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문자투표가 쏟아지면서 서버 다운 등 집계에 문제가 생겨 최종 우승자 발표를 1주 뒤로 미루는 결정을 한 바 있다.
다음은 '미스터트롯'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미스터트롯' 제작진입니다.
'미스터트롯' 결승전 결과 발표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합니다.
지난 12일(목) 방송된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일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시간에 쫓겨 투명하지 않은 결과를 현장에서 발표할 수 없다고 판단, 보다 정확한 경연 결과를 밝히기 위해 지연 발표를 결정하는 특단의 조처를 취했습니다.
당초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3월 19일(목)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제작진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끝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TV CHOSUN은 오는 14일(토)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미스터트롯' 긴 시간 결승전 결과 발표를 애타게 기다리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미스터트롯' 제작진과 참가자들은 13일(오늘)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기부식을 진행합니다. 늘 '미스터트롯'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최종 결승전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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