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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개 무선망 동시사용 기술 개발…관련 스마트폰도 출시예정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1-04 09:45 KRD7
#SK텔레콤 #무선망묶음망기술 #초고속데이터서비스 #스마트폰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3G, LTE, 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무선망을 동시에 사용해 유선에 맞먹는 최고 100Mbps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자체 개발한 ‘무선망 묶음 기술(Heterogeneous N/W Integration Solution)’은 3G와 와이파이, 또는 LTE와 와이파이 등 서로 다른 무선망을 묶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이 기술은 기존 하나의 망만을 이용할 때보다 고속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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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망 묶음 기술은 기술 방식 및 주파수 대역이 서로 다른 두 개의 망을 하나의 망처럼 사용해, 각각의 망이 제공하는 속도의 합만큼 초고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분기에 3G+와이파이 서비스를 우선 실시해 최대 60Mbps 이상의 서비스를 구현하고, 100Mbps의 초고속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LTE+와이파이 서비스는 2013년 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올해 중 무선망 묶음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소비자 반응과 데이터 분산 효과 분석을 통해 2013년 출시하는 단말기부터 적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변재완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 운용 기술인 PETA솔루션 중 하나인 ‘무선망 묶음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기존보다 빠른 속도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무선으로 유선에 버금가는 속도를 구현해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모바일 라이프를 누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종합기술원 주도 하에 단독으로 관련 서버 및 단말 관련 기술 개발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독자 개발한 61건의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치고, 해외 특허 출원도 추진 중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최고 국제기구인 3GPP[1] 및 ITU-T(NGN)를 통해 해당 기술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월에 개최되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2에도 출품해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에서의 앞선 기술력을 전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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