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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올해 편의점·슈퍼마켓 영업이익률↑…2013년 포화·신규사업관건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1-03 16:4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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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GS리테일(007070)의 2012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6.6%, 36.6%를 기록할 전망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의 국내 주력 유통업태 성장률은 동일점 기준 3~5%대에서 유지될 전망이나 편의점 성장성이 높아 국내 유통업체중 가장 견고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2012년 예상 매출액 기준 66% 비중을 차지하는 편의점의 성장세는 지속적인 신규출점에 덕을 볼 것으로 보인다. 2010년 1111개, 2011년 1300여개에 이어 2012년에도 900개의 네트워크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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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편의점시장 성장세는 서울권역의 재개발지역 및 지방상권의 신도시 확대, 그리고 노년층의 편의점시장 진입 증가로 2013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직접출점이 어려운 슈퍼마켓시장에서는 연간 50여개 내외의 출점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 직접출점과 간접출점의 비중은 각각 50% 선에서 유지될 것이며, 가맹점 계약은 편의점과 유사한 형태로 전개될 전망이다.

대형마트와 할인점의 협공을 받고 있는 국내 슈퍼마켓시장은 GS리테일을 비롯해 롯데, 홈플러스, 신세계 등 4 개사의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편의점과 슈퍼마켓 외형성장에 따라 2011년 3.7%, 3.0%를 기록한 영업이익률이 2012년에는 각각 4.0%, 3.0%로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순현금상태 유지로 영업이익에 비해 세전이익이 큰 구조를 갖추게 됐다.

그러나 안양 평촌에서 진행중인 복합시설 프로젝트에 따른 160억원정도의 리스금융비용 부담은 세전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GS리테일은 보유중이던 부지 4100 평에 지상 30층, 지하 8층, 연면적 5만5000 평의 상업용, 사무용 건물을 SPC 설립을 통해 신축하고 있고 이를 롯데쇼핑에 전대할 계획이다.
편의점 성장과 슈퍼마켓시장 입지 확대 이후 중장기 성장성 보유한 사업으로의 영역 확대가
관건이다.

국내 편의점시장은 2013년까지 출점 확대에 따른 두자리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시장포화에 따른 급격한 출점 제약을 경함할 것이다.

또한 GS 리테일은 슈퍼마켓시장에서 가맹점 확대를 통해 선두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장기적 으로는 기존점 기준 성장률이 5%를 하회하는 저상장국면에 위치할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사업에서의 확장이나 ‘미스터 도넛’, ‘GS 왓슨스’와 같은 신규사업 확대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대두됐다.

2011년 9월말 기준 80개의 점포를 운영중인 미스터 도넛(Mister Donut) 사업부는 2010년 210억원에 이어 2011년에는 250억원대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도넛 프랜차이즈업계는 1994년 사업을 전개한 던킨도너츠가 2010년 기준 860개까지 점포를 확장한 후 시장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나 2위 사업자와의 격차는 현격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GS리테일의 2016년까지 가맹점수를 5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0년 5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GS 왓슨스는 2011년에는 40% 증가한 7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 증가에 따라 BEP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판단되며 2012년에는 소폭의 지분법이익 흑자가 예상된다. 2011년 9월말 기준 48개였던 네트워크수가 2016년에는 150개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의 편의점, 슈퍼마켓이 성숙기로 진입하는 2~3년 이후의 성장동력 확보가 관건이다”며 “국내 대부분 유통업태의 Consolidation이 심화됨에 따라 해외진출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글로벌사업자와의 경쟁은 재무구조나 글로벌 조달측면에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은 유기농및 온라인 전문점 확대와 함께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신규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해외 선진기업과의 제휴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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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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