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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곡선...상승폭 1위 ‘대전’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1-16 15:3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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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1월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1월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에 이어 이번 주도 지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1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9% 상승했다. 이 중 서울은 0.04%, 수도권은 0.13% 각각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서울 지역에 대해 기존 규제를 비롯한 ‘12.16대책’ 영향 및 상승피로감 등으로 가격 선도하던 주요 단지들이 대다수 관망세로 돌아서며 보합 내지 하락함에 따라 인근 및 중저가 단지의 상승 여력도 둔화 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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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자면 강북 14개구는 0.05% 상승했으며 이 중 ▲마포구(0.09%)는 공덕·창전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종로구(0.06%)는 창신·무악동 등 일부 중소형 중심의 실수요로 ▲은평(0.06%)·서대문구(0.04%)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다수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 11개구는 0.04% 상승했으며 11개구 중 10개구는 상승폭 축소, 1개 구는 상승에서 보합 전환된 가운데 이 중 강남4구(0.04%→0.01%)는 구 외곽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으나 대다수 단지 관망세 짙어졌다. 이외 ▲서초구(0.00%)는 2019년 6월3주 이후 30주 만에 보합 전환되고 ▲강남(0.01%)·송파(0.01%)·강동구(0.04%)는 상승폭 축소 ▲양천구(0.07%)는 목동6단지 1차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통과 등으로 상승 ▲강서구(0.06%)는 가양동 CJ부지 개발 소식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0.14%→0.18%)지역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원 팔달구(1.02%)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 인덕원선) 지역 및 재개발 사업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91%)는 구도심 및 광교신도시 위주로 ▲용인 기흥구(0.66%)는 구갈․서천동 구축 위주로 ▲용인 수지구(0.59%)는 교통호재(3호선 연장) 있는 신봉동과 리모델링 및 개발 기대감 있는 풍덕천동 위주로 ▲수원 장안구(0.56%)는 정자․천천동 등 선호도 높은 신축․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이외 가장 상승폭이 큰 지역은 대전(+0.36%)이었다. 감정원은 대전에 대해 ▲유성구(0.53%)는 송강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구축 위주로 ▲서구(0.40%)는 학군 수요 꾸준한 둔산동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탄방·월평동 위주로 ▲중구(0.33%)는 교통 접근성 좋은 유천·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락한 지역은 ▲경북(-0.10%) ▲강원(-0.06%) ▲제주(-0.02%) 순으로 하락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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