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신안군 암태도 1004대교 인근 ‘예술랜드’ 조성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0-01-09 17:56 KRD7
#신안군

376억원 투자협약 체결...머무는 광광지 기대

NSP통신-천사아일랜드조선 협약식 (신안군)
천사아일랜드조선 협약식 (신안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신안군 암태도 신석리 1004대교 인근 일원에 새로운 관광콘텐츠인 ‘1004 예술랜드’가 조성된다.

지난해 4월 4일 개통 이후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된 전남 신안군 1004대교 개통이후 암태도를 방문한 차량은 2019년말 기준으로 무려 233만 대에 달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서남권의 새로운 관광중심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유원지 시설 등이 크게 부족해 여행객들의 아쉬움을 키워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민하던 신안군이 주식회사 여수예술랜드와 총 37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암태도 신석리 일원에 테마형 복합 관광단지인 1004 예술랜드를 조성한다.

G03-9894841702

1004 예술랜드에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선물할 대관람차와 모노레일이 운행될 예정이다. 카페테리아와 특산물판매장 등 여행 편의시설도 함께 갖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낙오도에는 그동안 가장 아쉬운 점으로 거론돼 왔던 숙박 문제를 해결해줄 약 200실 규모의 숙박 시설과 함께 인피니티풀, 인공해수욕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스쳐 지나는 여행지’였던 신안이, ‘머물며 쉬어가는 여행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이 천사대교와 함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새로운 섬 관광의 메카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을 통해 군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투자협약 파트너에게 행정적 지원은 물론 필요하다면 개발대상지의 기초인프라 구축 지원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 예술랜드는 뛰어난 자연경관은 물론 천사대교와 어울리는 서남권 관광의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상호 공동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