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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선 성남시의원, 중장기 문화정책 수립 제안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12-20 16:3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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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5분 자유발언하는 선창선 의원. (성남시의회)
5분 자유발언하는 선창선 의원. (성남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선창선 성남시의원은 경기 성남시 중장기 문화정책 즉 지역문화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선 의원은 제249회 성남시의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남시 문화정책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조목조목 나열해 꼬집었다.

그는 “시 문화예술과는 지난해 행정감사 때부터 제기된 문화예술 전문인력 채용에 대해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계획조차 없다”면서 “2015년 문화예술과에서 수립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성남시 지역문화 기본계획에 대한 평가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채 2020년에 정책 수립 계획 예산만 수립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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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화예술 전문조직인 성남 문화재단의 이번 상임위원회에서 2020년 사업예산을 심의하면서 살펴본 축제, 위례 스토리박스, 웹툰 프로젝트,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 조성 등 주요 사업들이 어떤 정책과 어떠한 중장기적 계획하에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집행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면서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시행계획,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지역의 생활문화 진흥, 문화진흥기반 구축 등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해야 하는 고유의 역할은 수행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현재 책 테마파크, 신흥동, 태평동 공공예술창작소, 중앙지하상가 청년예술창작소, 위례 스토리 박스 등 매년 시기 시기 주어지는 문화예술시설 관리와 운영으로 몸집만 커져가고 있는 현실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선 의원은 “전국의 3대 공연장을 지향해온 성남아트센터 조차 공연법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법률적으로 명시돼 ‘공연예술 진흥 기본계획’과 ‘미술관 진흥계획’조차 수립돼 있지 않은 채 매년 주먹구구식으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선창선 의원은 ▲지역문화진흥을 위해 문화예술진흥법 제36조(협의체 구성)에 따라 성남시 문화예술진흥협의회 구성 및 운영 ▲지역 문화예술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과 연계돼 있는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정기적인 문화예술정책 토론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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