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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건축사 간담회 모습. (의왕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건축사, 안양지역(안양·군포·의왕·과천시) 건축사협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관내 건축사들과의 소통과 건축행정의 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친환경 건축을 위한 경기도 녹색건축 설계기준 적용 권고 ▲다가구주택·오피스텔 등 건축물의 범죄예방 건축기준(CPTED) 강화 적용, 소방관 진입창 설치 의무화 등 건축 관계법령 주요 개정사항 안내·공유 ▲인·허가 관련 주요 민원 발생 사례·해결방안 ▲건축물 유지관리 정기 점검제도 안내 등이 논의됐다.

또 직접 공사를 시행하는 시공자의 건축자재 적정 설치 등 책임 강화 필요성도 대두됐다.

김기두 안양지역건축협회장은 “의왕시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른 건축허가 등을 건축사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협업의 기회를 제공해 달라”며 “지역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있는 건축사에 대한 표창도 고려해 달라”고 건의했다.

구홍서 의왕시 건축과장은 “내년에도 백운밸리 등 도시개발에 따른 업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 발전과 도시경관이 건축사들의 설계에 의해 이뤄진다는 자부심·책임감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정기적 간담회를 마련해 민·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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