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성남시, 그린벨트 비닐하우스 1000개 동 화재 예방 안전점검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12-17 12:01 KRD7
#성남시 #그린벨트 #비닐하우스 #화재 #안전점검
NSP통신-성남시 도시계획과 관계자가 그린벨트 내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두꺼비집 전기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성남시)
성남시 도시계획과 관계자가 그린벨트 내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두꺼비집 전기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내년 3월 31일까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1000개 동 비닐하우스와 200개 관리용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구 합동 4개 반 12명의 특별점검반을 편성했다.

지난달 1일부터 수정구 시흥·금토동, 중원구 도촌·갈현동 일대 등 48㎢의 그린벨트 구역을 하루 2회 이상 순찰하고 있다.

G03-9894841702

점검반은 대상 시설의 화재 위험성 노출 여부와 소화기 비치 여부를 살피고 발화물질 적치 금지사항을 안내한다.

누전차단기 설치 여부, 전기배선의 불량 여부, 가스시설의 적정성, 난방기구 점검 등 전문적인 화재 점검은 한전, 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이뤄진다.

불꽃이 번지기 쉬운 떡솜, 비닐, 스티로폼, 합판 등의 재료로 구성된 비닐하우스의 특성상 부주의로 인한 겨울철 화재 발생을 막으려는 조처다.

적법한 허가를 받지 않은 흙 쌓기, 땅 깎기, 공작물 설치 등 불법 개발행위도 단속한다.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개발행위가 적발되면 원상복구 명령하며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최대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성남시는 지난 겨울 같은 기간(2018. 11~2019. 3)에 당시 1500개 동 비닐하우스와 200개 관리용 주거시설의 안전을 점검해 화재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