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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POSCO(005490)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6조원, 영업이익은 1조400억(영업이익률 6.5%)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별도 기준 탄소강 판매량이 854만톤으로 2분기보다 15만톤 가량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2.0%, 2.7% 감소했다
연초 가파르게 오르던 철광석 가격의 상승 속도가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반영될 원재료 투입단가는 톤당 2천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하반기 조선용 후판 판매가격 협상이 소폭 상승하는 등의 결과가 예상되지만 자동차 강판의 가격 협상이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음과 동시에 월간 계약분의 판매가격 인하 등이 반영됨에 따라 탄소강 ASP는 톤당 1천원 인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마진 스프레드의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워졌으나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의 글로벌 인프라 관련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등 연결 기준의 실적은 내년에도 느리지만 분명한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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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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