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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연금 가입자의 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연금월액(특례·분할 제외)이 52만 3000원으로 나타났다.

20년 이상 가입 수급자의 평균연금월액은 92만 6000원이며 최고 수급자의 수급액은 월 210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의 30일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6월말) 389만 8000명의 국민에게 9조 2400억 원(매월 1조 5400억원)의 노령연금을 지급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2018년 6월말) 수급자는 4.5%, 지급액은 7.3% 증가한 것으로 1993년 노령연금이 최초 지급된 이래 연금수급자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입기간별 노령연금 수급자를 보면, 20년 이상 가입자는 59만 7000명(15.3%)이고 10∼20년 미만 가입자가 209만 7000명(53.8%), 10년 미만 가입자는 120만 4000명(30.9%)이다.

5년 전(2014년 12월) 대비, 10년 미만 수급자는 10.5% 감소한 반면 10년~20년 미만 수급자는 56.5%, 20년 이상 수급자는 127.8%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도별 노령연금 수급자 대비 20년 이상 수급자 비율은 2014년도에는 8.9%이었으나 2019년 6월 현재 15.3%로 6.4%p가 증가했으며 매년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한편 노령연금 수급자 중 여성 수급자는 132만 명으로 33.8%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대비(2018년 6월) 6.7%(8만 명) 늘어났다.

또 이를 2014년과 비교하면 5년 동안 남성 수급자가 27.0% 증가한 반면 여성 수급자는 43.8%(40만명)가 증가해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노후준비 인식확산 추세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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