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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수도권 중부?제2중부 고속도로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으로 연결되는 광주~원주(제2영동)고속도로를 민간 투자사업으로 11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동남부지역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가 연결됨으로 상습적으로 교통정체에 시달리던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 시 수도권에서 평창으로의 접근이 더 쉬워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56.95km로 민간자본 1.2조원 규모를 투입해 2016년 11월에 완공할 계획이며, 현대건설(주)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제2영동고속도로(주)가 BTO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고, 통행료도 도로공사 요금과 비슷한 1.085배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광주~원주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원주까지 이동할 경우 현재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약 15km 단축되며 통행시간은 현재보다 23분정도 단축돼 물류비 절감(약 5조원, 2010년 불변가 기준) 및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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