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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수출해야 사는 대한민국 외교만이 유일한 살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8-26 19: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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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문희상 국회의장이 한-중남미 의회 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국회 대변인실)
문희상 국회의장이 한-중남미 의회 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국회 대변인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수출해야 사는 대한민국은 외교만이 유일한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26일 한-중남미 의회 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에서 “국제관계는 더욱 다양화 및 다층화 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으로서는 외교로 입국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지하자원이나 내수가 부족해 수출을 해야 사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외교’만이 유일한 살길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중심의 전통적 외교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내각제를 채택하는 나라가 대부분이어서 의회와 의원의 교류 효과가 매우 크고 의회외교가 정부 외교의 보완적 역할을 담당해 외교 입국을 위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자 의회외교포럼을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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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 의장은 “중남미 국가들은 냉전 시대부터 우리나라를 지지해 온 전통적인 우방국이었다”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칠레 등 다수의 중남미 국가들은 한국을 한반도 유일의 합법정부로 승인했고 콜롬비아는 6.25시 참전하였으며 그 외 멕시코 등 수개국은 의약품 등 구호품을 지원했고 어려울 때 돕는 이웃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한-중남미 의회 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모습
한-중남미 의회 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모습
NSP통신-한-중남미 의회 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기념사진 (국회 대변인실)
한-중남미 의회 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기념사진 (국회 대변인실)

한편 문 의장은 2003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체결돼 발효 6년 만인 2009년, 양국 교역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한 ‘한-칠레 FTA’를 언급하며 “이제는 한국과 중남미가 치열한 세계 경쟁 무대에서 탁월한 ‘경제 파트너’로 활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며 “현재 ‘한-중미 FTA’(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니카라과·온두라스·파나마) 국내 비준 절차가 완료됐으며 10월부터 발효 예정 돼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다”고 언급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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