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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의 공정인상’ 수상자로 박민영(사진) 사무관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사무관은 다국적기업인 애플이 2년전 국내 출시해 소비자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아이폰 A/S규정을 한국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맞게 세계 최초로 ‘애플 아이폰 품질보증서’ 내용을 수정토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사무관은 “다국적 기업의 불공정행위에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는 다짐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8월 공정위에 “한국의 법규를 준수하고 있고, 아이폰 A/S 규정은 전세계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정책을 변경할 생각이 없다”던 입장을 철회하고 “한국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겠으며, 1개월 이내에 제품교환을 요청할 경우 신제품으로 교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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