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업계동향
금투업계, ‘AI·미국지수’ 중심 활황…금융위는 ‘종투사·발행어음’ 인가 단행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지난 25일 국제자산신탁의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동양자산운용·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성공에 이은 두번째 비은행 M&A 성과로서 우리금융의 비은행 확충 전략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자산신탁은 지난 2007년 후발주자로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해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신탁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2018년 기준 수탁고 23조 6000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의 높은 수익성을 시현한 바 있다.
또 다른 부동산신탁사와 달리 차입형 토지신탁의 비중이 매우 낮아 향후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경우에도 리스크가 적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룹의 보유자산, 고객기반, 영업채널, 자금력, 브랜드 인지도 등을 활용해 부동산 개발, 대출, 자문, 투자상품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은행, 대체 특화 자산운용사 등 계열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부동산개발금융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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