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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인 부도율 상승 과정 하반기 경제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19-07-16 08: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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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중국 크레딧 시장은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에 있다.

높아진 경기 하방압력과 정부의 의도적인 구조조정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567억위안의 회사채가 부도를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 디벨로퍼들이 1월과 3월에 집중된 국내외 채권 만기를 무리없이 넘겼으나 기술적 부도 건수와 규모 모두 전년대비 2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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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체 크레딧 만기도래 물량은 1786억위안으로 올해 분기별 최대 규모인데다가 2분기 경제성장률도 6.2%로 둔화되며 당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연간 부도액은 1300억위안으로 작년 규모를 상회할 전망이다.

특히 부동산신탁을 비롯한 부동산 디벨로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고 5월부터 부동산 디벨로퍼의 역내외 채권 순발행도 급감하고 있다.

제한된 자금조달에 따른 부도 리스크 확대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

부도율이 글로벌 평균(2.1%) 대비 낮은데다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여력과 합병 및 채무재 조정 등을 통한 행정력 등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만 구조적인 부도율 상승 과정은 하반기 경제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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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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