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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후보, 이번엔 박원순후보 ‘학적위조’ 지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0-10 11: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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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는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병적위조에 이어 학적위조까지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안형환 한나라당 선대위 대변인은 “박원순 후보가 서울대 법대를 다닌 적이 없는 데도 서울대 법대를 중퇴한 것처럼 평생 동안 정정 않고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박 후보가 얼마나 분명치 못하고 이중적인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보도에 의하면 박 후보는 자신이 쓴 책에서 1975년 서울대 법대를 제적당하고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했다고 했고, 2006년 CBS 방송 인터뷰에서도 마치 서울대 법대에 다닌 듯이 대답했다고 한다”면서 “박 후보가 사실상 고의로 ‘학적 위조’를 했거나 용인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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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 대변인은 “박 후보는 자신이 직접 쓴 책과 직접 출연한 방송 이외에도, 지난 10년 이상 수많은 언론들이 박 후보 학력과 관련 서울대 법대 제적으로 보도했지만 부인하거나 정정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면서 “박 후보 측은 박 후보가 책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았다거나 박 후보가 직접 법대에 다닌다고 표현한 적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변인은 “선거에 나온 사람이 학적을 위조하면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가 돼 당선이 무효화 된다는 것을 법률가인 박 후보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박 후보는 그 동안의 자신의 정직성에 자신이 있다면 선거공보 경력 란에 서울대 법대 중퇴라고 분명히 쓰고 시민들의 평가를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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