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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용인서부경찰서(서장 황재규)는 10일 수지농협 본점(조합장 홍순용)에 방문해 5000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홍 모(40) 은행원에게 표창장과 경찰흉장의 모양을 본 뜬 미니흉장을 전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9일 은행원 홍씨는 아들이 납치됐다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예금을 중도해지해 5000만 원을 인출하려는 노부부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수지농협 본점은 지난달에도 2100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용인서부署에서 해당 은행직원에게 표창장 전달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었다.
황재규 서장은 “지난달에 이어 수지농협 본점 직원 분들의 세심한 관찰과 협조 덕분에 주민 분들의 큰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었다”며 “경찰도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은행을 방문하며 은행 직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등 최선을 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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