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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기 신도시 등 신규택지 개발 구체화…전문가 100여명 투입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6-10 15: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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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최근 발표한 3기 신도시, 대규모 택지 개발 지구의 사업 구체화를 위해 10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투입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30만호 주택 공급계획지로 발표한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하남교산, 부천대장, 인천계양, 과천과천 등에 대해 연구용역을 통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자족기능 강화방안 등 지구별·분야별 특화계획을 수립 중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함께 공모를 통해 3D 지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각적 분야에서 전문가와 특화계획을 지속 수립하고 UCP·신도시포럼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내년부터 지구계획으로 확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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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든 계획수립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함으로써 신규 택지 조성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우선 국토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연구용역을 통해 신규택지 반경 20km 지역을 대상으로 개발로 인한 교통 유발량과 교통대책으로 인한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있으며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필요시 교통대책을 보완 또는 추가할 계획이다.

교통 사업별 완공 시기 등 세부 추진 일정 등이 담긴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신규 대규모 택지를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능 강화방안 연구용역도 착수해 기존 대비 2배 수준의 자족용지를 확보한 만큼 산업 수요·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지구별 산업 특화방안과 앵커시설을 포함한 기업유치방안이 제시될 계획이다.

신도시급 대규모 택지 5곳의 자족용지 총 면적은 553만㎡로 제1판교테크노의 11배 수준이다.

이외에도 폭염 및 미세먼지 대응, 보육·교육기능 강화,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 도시조성 등의 특화방안도 수립된다. 분야별 특화계획과 별도로 UCP(Urban Concept Planner)와 신도시 포럼을 통해서도 지구별 개발구상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UCP를 통해 지구지정 이전 단계부터 개발구상안 수립에 참여해 그동안 지적됐던 개발구상안과 지구계획 간 정합성·연계성 부족 문제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도시·교통·환경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구별 UCP가 지자체, 사업시행자와 회의를 통해 지역맞춤형 개발 컨셉과 방향을 제시한다.

또 6월 말 개최될 예정인 신도시 포럼은 6개 분과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3기 신도시의 싱크탱크로서 ▲도시·건축 ▲교통 ▲스마트시티 ▲환경 ▲일자리 ▲교육·문화 등 민간의 아이디어를 3기 신도시 계획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현재까지 총 30여회 개최됐으며 국토부는 향후 지구지정까지 지구별 월 1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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