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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런던 템스강 하저터널 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6-09 15: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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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영국 런던 템스강 실버타운 터널 위치도 (SK건설)
영국 런던 템스강 실버타운 터널 위치도 (SK건설)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SK건설이 영국 런던교통공사(TfL, Transport for London)에서 발주한 실버타운 터널(Silvertown Tunnel)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진입장벽이 높았던 선진 유럽시장에 첫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SK건설의 강점인 도로, 터널 및 지하공간 등 건설 기술력과 개발형사업 역량을 살려 세계적인 건설사 및 금융투자사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추가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SK건설은 서유럽 지역에서 최초로 수행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위해 맥쿼리(Macquarie Capital, 호주), 신트라(Cintra, 스페인), 애버딘(Aberdeen Standard Investments, 영국), 밤(BAM PPP PGGM, 네덜란드)등 4개 회사와 투자 컨소시엄 리버링스(RiverLinx)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SK건설의 리버링스 투자지분은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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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런던의 실버타운(Silvertown) 지역과 그리니치(Greenwich)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템스강 하부를 통과하는 총 연장 1.4km, 직경 12.4m의 편도 2차선 도로터널 2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0억파운드(약 1조5000억원) 규모다.

SK건설은 페로비알 아그로망(Ferrovial Agroman, 스페인), 밤 누탈(BAM Nuttall, 영국)과 함께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한다.

SK건설은 20% 지분으로 시공에 참여하며 교통이 혼잡한 런던의 제한된 공사수행 환경에서 트윈(twin, 쌍굴형식) 하저(河底)터널을 건설하게 된다.

SK건설은 실시협약 및 금융약정 체결은 올해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착공에 돌입해 공사가 완료되는 2025년부터 리버링스가 25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운영기간 중 런던교통공사가 매월 확정수입을 지급하는 AP(Availability Payment) 방식을 채택했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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