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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 ‘상용 전기차 성능 자동 최적화 기술’ 개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5-28 10: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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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상용 전기차 중량별 성능 조절 기술 (현대차)
상용 전기차 중량별 성능 조절 기술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와 기아차가 소형 상용 전기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맞도록 출력을 최적화하고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앞으로 출시될 소형 상용 전기차에 해당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적재 중량 감지는 차량 내에 부착된 가속도 센서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는데 이를 바탕으로 구동력을 조절하고 주행 가능거리를 정밀하게 예측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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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상용 차량은 특성상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현대차와 기아차는 별도의 무게 센서 없이 기존 에어백과 브레이크 제어 등을 위해 차량 내에 이미 부착돼 있는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원가 상승 요인을 줄였다.

가속도 센서를 활용한 적재량 추정은 중량이 높을수록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가속이 늦게 이뤄지는 물리학적인 원리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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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상용 전기차 중량별 성능 조절 기술 (현대차)
상용 전기차 중량별 성능 조절 기술 (현대차)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전기 화물차는 2017년 기준 54대에 불과한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승용 전기차 뿐만 아니라 상용 전기차의 보급 확대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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