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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3개월 마다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정기회동 가져 外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5-08 07:00 KRD7
#윤석현 #금융지주 #KEB하나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지난 7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5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농협) 회장들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는 윤 원장이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모든 중소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또 투자일임업자는 투자자문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감원장, 3개월 마다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정기회동 가져 = 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윤 원장이 7일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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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장은 조찬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요청으로 3개월에 한번씩 만나서 소통하기로 했다”면서 “(취임 후)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잘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크라우드펀딩 허용 = 앞으로 금융당국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규제 완화와 창업투자회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행은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모집할 수 있는 기업의 범위가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이지만 앞으로 모든 중소기업으로 변경됐고 창업투자회사도 창업․벤처 PEF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에게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대한 사후 경영자문도 가능하게 된다.

자산운용분야 역동성 강화를 위해 진입규제도 완화된다. 투자일임업자의 투자자문업 영위를 별도 등록절차 없이 허용되고 전문사모운용사가 업무집행사원(GP)으로 등록할 때 자기자본, 임원요건, 사회적 신용 등의 요건도 해제했다.

아울러 은행창구의 펀드 판매직원 등의 경우 미공개정보 취득을 통한 불공정행위 가능성이 낮으므로 개인적으로 거래한 상장증권 등의 매매명세 제출주기를 현행 분기에서 연간으로 변경했다. 투자자가 투자일임보고서의 수령을 거부하는 경우 등에는 투자일임보고서 교부의무를 없앴다.

투자자보호 펀드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선 자율규제로 운영중인 펀드매니저 공시(인적사항, 운용중인 펀드 개수․수익률, 보상체계 등)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했고 부정한 방법을 통해 펀드를 등록․변경등록한 경우 또는 외국펀드가 해지․해산한 경우에 펀드의 등록취소가 재량사항이나 이를 의무적으로 취소하도록 개선했다.

○…4월 외환보유액 4040.3억달러…전월比 12.2억달러↓ = 2019년 4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40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7일 2019년 4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고 전월말 4052억5000만달러 대비 1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에 주로 영향을 받았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41억6000만달러(92.6%), 예치금 193억8000만달러(4.8%), SDR 31억8000만달러(0.8%), IMF포지션 25억1000만달러(0.6%), 금 47억9000만달러(1.2%)로 구성됐다.

○…KEB하나은행·주금공, 한부모 가족 주택금융 지원 나선다 = KEB하나은행과 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은 7일 한부모가족 주택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전세자금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전세자금대출은 주금공이 보증하고 하나은행이 대출을 지원해 소득수준과 신용등급이 낮아 전세자금대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족들을 위해 대출심사시 평가요건을 완화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출한도도 기존 전세자금대출보다 10% 상향한 임차보증금의 90%로 확대해 주택비용 조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한부모가족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대출금리를 최대 0.25%까지 우대하고 보증료 0.1%p를 인하한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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