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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전시된 기아차 텔루라이드 (기아차)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기아차(000270)의 북미 전용 모델인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디자인과 상품성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며 국내 출시를 바라는 대중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텔루라이드(TELLURIDE)의 국내 출시 검토 여부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관계자는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는 ‘검토’라는 말보다 ‘확정되지 않았다’라는 말이 맞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25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내에서는 텔루라이드 보다 ‘모하비’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9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모하비 마스터피스 (정효경 기자)

이번달 초 폐막한 2019 서울모터쇼에서도 텔루라이드가 출품되지 않겠느냐는 업계 관계자들의 소문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관계자는 “해당 소문은 단순한 예측이었을 뿐이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기아차는 원래부터 이번 서울모터쇼에 텔루라이드를 출품할 계획이 없었다”며 “모하비에 집중하고자 하는 계획에 따라 기아차는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카를 출품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텔루라이드는 지난 2월 북미에서 315대가 판매된 이후 3월 본격 판매가 진행됨에 따라 5080대가 판매됐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정식 출시 이후 꾸준한 호조세를 보여 미국시장에서의 론칭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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