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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에어서울 다낭행 항공편이 18일 오후 11시 경부터 지연돼 175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오전 9시 경 대체 항공편이 마련돼 이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괌에서 도착한 항공기로 지연된 다낭행 항공편의 대체 항공편이 마련됨에 따라 승객들은 오전 9시 조금 넘어서 이륙을 완료한 상황”이라면서 “불편을 겪은 승객 175명에게는 항공요금의 30%를 환불해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편은 예정대로라면 전일인 18일 오후 11시 40분에 출발했어야 했다.
하지만 일본 나리타에서 돌아온 에어서울 RS511 항공기는 착륙 후 체크 작업 도중 문제가 발생돼 정비 시간이 지체됐다. 해당 항공기를 탑승할 예정이었던 에어서울 다낭행 승객들은 하염없이 지연된 항공편을 기다리며 불편을 겪었다.
에어서울 측은 항공편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밀(meal: 식사) 쿠폰과 식음료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승객들은 10시간이나 되는 긴 시간동안 공항에 발이 묶인 채 대체 항공편을 기다려야 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아직 해당 항공기(에어서울 RS511)의 정비 체크가 진행 중이라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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