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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엔터프라이즈, 평균 수주 단가 증가 전망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19-03-05 08: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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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는 베트남 법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ASC(Adidas Standard Cell)라인 적용으로 초기 수율이 하락하면서 작년 영업이익이 31%(YoY)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에 들어서면서 수율은 95%대로 정상 범위 안에 들어왔다.

연초 베트남 법인의 수율이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한편 완제품 신규 수주 소식이 지속적으로 들려와 올해 매출 가이던스 1조1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149억원(-15.5%·YoY)으로 시장 예상치(100억원)을 웃돌아 기대치를 한껏 올리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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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적 호조 원인이 B급 생산제품에 대한 할인율이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고 상반기에도 관련 재고 소진 비용이 최소 50억원에서 최대 200억원(할인율에 따라 상이하며 저가 매수 혹은 폐기 가능)까지 반영될 수 있다.

재고 이슈로 상반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급격히 올리기 부담스러운 데 반해 3월부터 알파부스트 생산에 들어가고 아디다스 오리지널 라인 생산 개시와 2020년 SS 시즌 부스트 완제품의 생산 개시로 화승엔터프라이즈의 평균 수주 단가가 증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오더 받는 런닝화의 평균 수주 단가가 18달러~24달러로 기존의 11달러~12달러 제품들과는 크게 2배 차이가 나며 단화 혹은 스니커즈에서 퍼포먼스 슈즈로 동사의 매출 포트폴리오가 변화하는 점은 중장기 아디다스와의 관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이익 모멘텀이 크지 않지만 하반기 평균수주단가(P)와 오더볼륨(Q)이 동시에 증가하는 시기이며 안정적인 ASC라인 가동으로 영업효율이 0.5%~1.5%pt 개선될 수 있음을 고려했을 때 주가가 추세를 형성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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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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