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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결혼’ 김동욱 “성석 비호감으로 비춰지지 않게”…“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2-19 10:5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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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어쩌다, 결혼’이 지난 18일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손지현, 박호찬 감독, 박수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동욱은 자신의 성석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항상 남자분들과 으쌰 으쌰 하는 작품을 많이 했다”며 “감독님과 이야기를 주로 나눴던 부분은 극중 고성희씨와 결혼을 계획하고 손지현 씨에게는 파리에 가자고 제안하고 또 사랑하는 여자는 따로 있고, 그런 성석이 비호감으로 비춰지지 않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비호감이 아니라 철없고 어찌 보면 내가 이렇게 말해도 되나 싶지만 귀엽게 표현하려고 했다”며 “관객분들이 애정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동욱은 “이번 영화를 하면서 결혼이라는 것에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며 “특정 장면보다는 작품이 이야기하는 것에 공감했고 서로의 건투를 빌어주며 헤어지는 해주와 성석을 보면서 요즘의 젊은 사람들의 생각하는 결혼, 연애, 인생에 대한 것이 아닌가 했다”며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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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 2세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요정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3년만 결혼하는 척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오는 2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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