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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창립70주년 2019핵심 추진사업 발표

NSP통신, 김정국 기자, 2019-01-31 11:14 KRD7
#한국마사회 #김낙순 #기자간담회 #창립70주년 #사회공헌강화

고객보호와 국민신뢰 회복, 새로운 100년 준비

NSP통신-렛츠런파크 서울 경마 모습.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경마 모습. (한국마사회)

(경기=NSP통신) 김정국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30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고객보호‘와 ‘국민신뢰 회복‘을 골자로 한 2019년 한국마사회 4대 핵심 사업과 한국마사회 선수단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거듭나려는 한국마사회의 첫 번째 핵심사업은 경영전략 쇄신이다.

용산 장외 발매소를 장학관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고 시간제 경마직 등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10년간 끌어온 영천경마공원 사업도 정상화했으며 소방관 사회공익승마를 선보이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국민신뢰 회복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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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핵심사업은 사회공헌활동 강화다. 2018년에도 마사회는 기관보유 역량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형 공헌 활동들로 많은 눈길을 끌었다.

우선 열악한 접근성과 비용부담을 느끼는 국민을 위해 전국민승마체험(4883명 참여)과 무료 도심공원 체험승마 사업(1만9244명 방문)을 했다.

다음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사회공익 승마를 통해 심신건강 증진과 안전 사회 실현에 기여했다. 실제 고빈도 외상사건을 경험한 소방관 63명을 대상으로 효과를 연구한 결과 외상후 스트레스 위험군이 31명에서 16명으로 감소했다.

세 번째 핵심사업은 한국마사회의 주력상품인 경마의 국제경쟁력 강화이다. 한국경마에 있어 지난해는 특히 글로벌 성과가 가시적인 한 해였다.

경마종주국 영국 등 6개국 추가로 해외매출 721억원(수수료 수익 15억5000만원) 달성 했고 지난 2017년 수출국이 7개국이었으나 지난해 영국, 스페인, 아일랜드 등의 국가와 수출실적을 쌓아 13개국이 됐다.

역대 최대 아시아경마회의 개최로 한국경마의 국제화 역량 해외각인 한다.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에 39개국에서 979명이 참석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됐다.

네 번째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과 상생과 협력을 통한 안전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마사회의 네 번째 중점 사업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이다. 앞서 2018년에도 그 간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청산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사업 현장내 철저한 안전예방 활동을 통해 재난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한 바 있다.

시간제경마직 5557명 정규직 전환해 파견·용역 비정규직 전환 기반 마련했다. 전문기관과의 합동으로 사업장내 정밀 안전진단을 해 안전관리부 조직 신설 및 규정 정비 등 18년도는 무 재난안전사고의 해 달성했다.

올해는 유관단체와 협력업체 등과의 협력 확대로 인권, 노동, 환경, 복지 등 근무환경 전반을 개선,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쿄올림픽, 비인기 종목 지원확대 등 한국마사회 선수단을 개편한다. 마사회는 현재 탁구단(여자)과 유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각종 세계대회 메달 획득과 재능기부활동으로 사회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시안게임에 5개의 메달 획득 등 국제대회 활약으로 국위선양 기여 했다. 유도 파리그랜드슬램, 아시안게임, 세계선구권 대회 등 금2, 은3, 동5 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탁구역시 독일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은1, 동2 를 획득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대비하여 비인기종목 지원을 확대하고 최근 체육계 미투 등 한국마사회 선수단 개편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먼저 최근 체육계 전반에 문제가 되고 있는 선수 인권문제와 관련해 선수인권보호지침 마련하고 선수단내 인권중심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회적 이슈인가 된 체육계 성폭력, 성희롱, 갑질문화 등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선수단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공헌 스포츠 재능기부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승마단 운영 및 역할 재정립으로 국민 함께하는 승마단으로 질적 변화를 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엘리트 승마·특혜승마 오명을 벗고자 국민과 함께하는 승마단으로 재 창단하고 유소년·학생승마 활성화해 생활체육 기여 등 승마 재능기부 확대로 역할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마사회는 사회공헌을 통해 경기력 향상 등 침체된 국내 승마 활성화와 말 산업 확대 등 견인 역할 기대하고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과거 잘못된 경영사례와 관행 등으로 인해 한국마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가 여전히 높지 않다”면서 “창립 70주년을 맞아 내부적으로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외부적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확대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정국 기자, renovati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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