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2017년 이후 주택 분양 감소의 효과로 대부분 대형 건설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에 이미 알려져 있던 역성장이기 때문에 주가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3분기와 비교할 때 건설사 수익성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변수는 추가공사비용인데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주택부문의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까지 부진했던 신규수주가 4분기 방향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수주 목표 대비 각 사의 달성률은 80%~120%인데 보수적인 목표치를 제시했던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그리고 공식적으로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달성률이 100%를 상회한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로 인식하지 않은 대형 프로젝트(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대림산업 GTX A구간, YNCC 증설물량)를 감안하면 대부분 건설사의 4분기 신규수주는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수주잔고가 급증한 삼성엔지니어링과 주택과 해외공사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건설, 인적분할로 인해 비교대상이 불분명한 HDC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한 나머지 건설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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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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