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권영찬이 수해동안 전속 광고모델로 활동한 매직캔과의 인연에 대한 소감으로 눈길을 끈다.
권영찬은 7일 소속사를 통해 “지난 2012년 시작했던 기능성 쓰레기통 브랜드 매직캔의 7년 전속모델을 지난해 말로 끝내게 됐다”며 “매직캔을 만난 것은 내게 행운이었다. 워낙 제품이 좋았으며, 삼형제중 막내로 태어나 여성의 감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나와 인연이 돼 무려 7년 간 광고모델로 함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남은 딱 한 번의 기회를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더니 7년이란 광고모델을 선물로 받은 것 같다”라며 “지난 7년간 760억 원의 단독 홈쇼핑 매출을 올렸기에 매직캔과 함께 마케팅 강연시장에서도 이름을 떨치게 된 것 같다. 7년의 시간은 내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권영찬은 지난 2012년 한 홈쇼핑에 론칭을 했던 매직캔이 매출 저조로 인해 당시 매직캔 밴더사 CEO이자 대학 1년 선배인 구자민 대표의 부탁을 받고 마지막 남은 한 번의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홈쇼핑계 미다스 손’으로 불릴만큼 홈쇼핑계에서 완판남으로 이름을 알려 온 그는 생방송 15분을 남기고 전량 매진을 기록해내며 매직캔을 홈쇼핑에서 기사회생시켰다. 이후로는 여름 계절상품이었던 매직캔을 사계절 상품화 하는 아이디어를 직접내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이 제품을 올려놓는 주인공이 됐다.
권영찬은 이번 매직캔과의 전속 광고모델 계약이 종료되면서 중소관련업계에서는 마케팅 전문가 겸 제품의 광고모델로 그를 발탁하기 위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는게 소속사 측의 전언이다.
현재 지난해 11월 홈쇼핑에 새롭게 론칭한 ‘한솔 온돌마루 카페트 매트’의 광고모델로 발탁돼 활동 중에 있는 권영찬은 최근들어 러브콜을 보내 온 여러 업체의 대표 및 담당자와 구체적 계약에 대한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해 홈쇼핑에서의 또 다른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는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은 활동명을 ‘백광(伯桄)’으로 방송과 강연 등으로 바쁜 한 해를 기약 중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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