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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해 내수·수출 281만2200대 판매…전년比 2.4%↑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1-02 18: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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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3년 만에 플러스 성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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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기아차(000270)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53만1700대, 해외 228만500대 등 전년 대비 2.4% 증가한 281만220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이번 실적은 2015년 이후 3년 만에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며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1.9%, 해외 판매는 2.5% 증가했다.

기아차의 12월 실적은 국내에서 전년동월 대비 9.3% 하락한 4만2200대를 기록했으며 해외에서는 전년동월 대비 10.3% 상승한 19만899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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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아차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50만136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리오(프라이드)가 35만5852대, K3(포르테)가 32만8504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스팅어가 해외에서 총 3만1231대가 판매됨에 따라 기아차는 스팅어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의 일등공신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쏘울, SP2(프로젝트 명) 등 다양한 신차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판매실적이 상승세로 전환하기는 했지만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의 부진 및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강화, SUV 등 공격적 신차출시를 통한 주력시장 판매 경쟁력 회복, 인도 등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올해 국내 53만대, 해외 239만대 등 총 292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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