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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국토부 GTX-A노선 착공식 방침’에 유감 표명

NSP통신, 양채아 기자, 2018-12-26 13: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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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남구, 국토부)
(강남구, 국토부)

(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강남구청은 국토부 GTX-A노선 착공식 방침과 관련해 구청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유감을 표명했다.

GTX-A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을 주요 거점으로 지하 40m 이하 터널로 연결한 급행철도사업으로 설계속도 200km/h, 최고 운행속도 180km/h로 설계됐으며 노선 일부가 주택가 지하로 예정돼 안전과 소음, 진동 등 주거환경 침해에 대한 우려가 있다.

앞서 강남구청은 2015년 11월 4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6번에 걸쳐 안전성 담보를 위해 GTX-A 노선을 한강으로 우회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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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이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지난달 16일 최종 노선을 결정하고 실시계획승인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 공고를 구에 요청했다.

이후 강남구청은 대심도가 지나는 인근 주택가 토지 소유자와 관계인 등 청담동 일대 4500여명의 의견청취를 통해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현 노선을 반대한다”는 주민 의견서를 받아 지난 10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구는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달라는 주민의 요청을 전달했지만 국토교통부가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설득하려는 노력없이 일방적으로 서둘러 착공식 거행 방침을 정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현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무엇보다 주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불안해하고 있는 청담동 주민들에게 최소한 설명하고 대화하는 자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주민과 국토교통부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달라고”고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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