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내년부터 통계의 정확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등 통계수요와 작성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기초자료 검증기간 확보를 위해 통계 공표시기를 일부 변경한다.
한은이 발표한 2019년 중 경제통계국 작성 통계공표일정에 따르면 잠정‧확정 연간 국민계정 공표시기를 현행 3월 말에서 6월 초로 미루는 대신 4분기와 연간 국민소득 잠정치를 신규로 작성‧공표한다.
연간 국민계정을 포함해 주요 변경내용은 내년 3월에 4/4분기와 잠정 국민소득은 신규로 작성해 내년 3월에 경제규모와 1인당 GNI등 주요 연간지표를 포함해 발표한다.
국민대차대조표(B/S) 잠정치 발표는 내년 6월에서 7월로 연간 자금순환통계 확정치는 내후년 4월에서 7월로 순차적으로 변경돼 발표한다.
5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민계정도 개편된다.
2015년 기준년 1차 개편결과(2000~2008년중 시계열)은 내년 6월초 연감 잠정‧확정 추계결과와 함께 공표하고 2차개편결과(1953~1999년중 시계열)은 예년과 가티 내년 12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 표본도 개편된다.
내년 9월 2분기 통계부터 2018년 기준 모집단을 반영한 신규표본을 대상으로 통계 발표한다.
한은 관계자는“여러 곳에서 자료를 받아 통계를 내야해 야근을 해도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다”며“내년부터 52시간제가 시행돼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 정확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만큼 기간을 두고 정확한 통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개편에 대한 오해를 방지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미리 변동사항을 공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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