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다잉’ 27일 개봉 확정…가장 행복 했던 순간 갑자기 찾아온 절망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2-07 14:09 KRD7
#다잉
NSP통신- (더블앤조이픽쳐스)
(더블앤조이픽쳐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다잉’(원제: Morir(Dying))이 개봉일을 확정하며 메인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다잉’은 사랑하는 남녀가 가장 완벽하게 행복했던 순간, 갑자기 찾아온 절망으로 사랑하는 연인이 무너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겪게 되는 한 여자의 슬픔과 상처, 절망을 페르난도 감독 만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다루고 있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도 여주인공 마르타 내면의 세밀한 감정 변화가 그대로 담겨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G03-9894841702

예고편은 여주인공 혼자 바다수영을 즐기며 행복한 모습으로 시작해, 천국 같은 휴양지,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행복 했던 순간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뭔가 계속 불안한 음악이 흐르고 강한 파도가 치는 바다에 외롭게 혼자 서있는 마르타의 모습과 함께 ‘갑자기 찾아온 절망’이라는 자막이 나오며 긴장감을 고조 시킨다.

또 계속된 비 오는 풍경 속에서 두 남녀의 긴장된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에 큰 변화가 느껴지고 푸른 바다 속을 혼자 수영 하거나, 비 내리는 창 밖을 보는 여주인공의 표정을 통해 마르타의 불안한 감정 변화가 그대로 전달된다. 그리고 예고편 마지막 바다 위에 떠 있는 마르타의 실루엣을 통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 ‘다잉’은 페르난도 프랑코 감독의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영상에 매력적이고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마리안 알바레즈, 안드레스 게르트루디스 두 배우를 통해 한 연인의 사랑과 절망, 그리고 이별을 잔잔하게 다루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