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이노메트리(302430)는 2008년 설립된, 2차전지 X-ray 검사 및 제조 장비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및 소형 2차전지용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X-ray 검사장비는 대상물을 투시하여 제품 손상 없이 내부 결함 유무를 알 수 있다. 특히,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미세 결함을 파악하거나 반제품·완제품 등 패키징 상태의 제품 내부 검사가 가능하다.
최근 들어 자동차 급발진, 휴대폰 배터리 폭발 등의 사고가 발생하며 전자제품 안정성 검사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산 공정 최종 단계에서 결함 검사가 가능한 X-ray 검사장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161억원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자동차용 2차전지 검사장비 72.7%, 소형 2차전지 검사장비 18.7%, X-ray Tube 6.8%, 기타 1.8%이다.
최근 이차전지 시장은 EV/ESS를 중심으로 고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120만대에서 2020년 3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노메트리의 고객사인 주요 배터리 셀 업체들의 생산량도 지난해 42Gwh에서 2020년 197Gwh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메트리는 경쟁사의 2배인 분당 300개의 제품 검사가 가능하며 정확도도 99% 수준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시장성장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상위 3개사(글로벌 주요 배터리 셀 업체) 매출비중이 79%에 달하며 해당 업체들의 자동차 2차전지용 X-ray 검사장비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에 더해 이노메트리는 용접검사장비 및 스테킹 장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스테킹 장비의 경우 라인 당 수십억원 규모로 향후 동사의 신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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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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