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11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0.02%)와 전세가(-0.06%)가 모두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는 인천, 경기 등 일부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전국 : -0.02%=9.13 대책 이후 주택거래가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14%), 대구(0.10%), 인천(0.09%), 전남(0.07%) 등은 상승했지만 울산(-0.31%), 강원(-0.24%), 경남(-0.16%), 충북(-0.14%), 경북(-0.13%), 부산(-0.09%), 세종(-0.08%)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3→61개) 및 하락 지역(94→90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19→25개)은 증가했다.
▲수도권: 0.02%=서울(-0.02%)은 하락했고 인천(+0.09%)·경기(+0.02%)는 상승했다.
▲서울: -0.02%=9.13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 세제개편 부담과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이 확산되며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구: +0.01%=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중구와 경전철 등 개발호재가 있는 강북구 등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강남4구 하락에 따른 심리위축으로 매수문의가 급감하며 대부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직주근접 및 각종 호재로 상승세가 이어졌던 종로·동대문구는 64주만에 보합 전환됐다.
▲강남 11개구: -0.05%=재건축 및 급등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호가 하락에도 매수문의가 급감하며 11개구 모두 보합 내지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 +0.02%=수원 팔달구(+0.28%)는 화서역 인근 스타필드 입점 호재 및 신분당선 연장 기대감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김포(+0.16%)는 김포도시철도 역세권과 강서구 인접 고촌읍에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지방: -0.06%=5대광역시(-0.01%)·8개도(-0.11%)·세종(-0.08%) 모두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국: -0.06%=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43%), 전남(0.07%), 대구(0.04%) 등은 상승했고 울산(-0.33%), 경남(-0.21%), 충북(-0.18%)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8→42개) 및 보합 지역(41→35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87→99개)은 증가했다.
▲수도권: -0.06%=서울(-0.06%)·경기(-0.08%)는 하락했으며 인천(+0.02%)은 상승했다.
▲서울: -0.06%=매매시장 위축에 따른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과 학군수요 등으로 일부 지역은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전세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4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권: 서초구(-0.21%)와 송파구(-0.08%), 강남구(-0.08%)는 헬리오시티 등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강동구(-0.16%)는 대단지 전세매물 증가 및 정비사업 이주 마무리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 -0.08%= 하남(-0.39%)은 신규 입주물량(10~11월 약 4700세대) 영향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안성(-0.43%)은 신축 단지로 수요가 집중되며 상대적으로 노후한 기존 단지 매물 증가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 -0.05%=5대광역시(-0.04%)와 8개도(-0.10%)는 하락했으며 세종(+1.43%)은 상승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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